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무심코 했던 몇 가지 습관이 위에 무리를 주고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습관이 오래 진행이 된 경우 속쓰림, 소화불량, 더부룩함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5가지
위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켜 영양분으로 흡수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위는 식도에서 넘어온 음식을 소화액과 버무리고, 작게 분해하여 장에서 영양분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무심코 했던 잘못된 습관이 위를 망쳐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위가 망가졌다는 증상으로는 대부분 속 더부룩함, 소화불량, 속쓰림, 위경련, 위통증 등의 공통된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럼 과연 어떠한 잘못된 습관이 이처럼 중요한 위를 망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① : 소화 안될 때 탄산음료 마시기
가끔 소화가 안될 때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소화가 안될 때 이러한 탄산음료를 시원하게 한잔 하면 소화도 잘 되는 거 같고, 트림도 나오곤 합니다.
탄산음료는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위에 있는 음식물을 장으로 이동하는데 약간에 도움을 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탄산음료는 소화를 돕기 보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역류성 식도염, 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 평소 위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탄산음료는 금기지 해야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면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근육을 약화시켜, 위산을 역류시킬 수 있습니다.
위산이 역류한 경우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고, 당연히 소화도 정상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탄산음료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칼슘 흡수를 저해하고, 오히려 칼슘이 빠져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폐경기 여성 등은 칼슘이 부족하여 많은 질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② : 밥에 물 말아 먹는 습관
속이 느끼하거나, 입맛이 없는 경우 밥에 물을 말아서 먹는 적이 있으신가요?
무심코 했던 이러한 행동이 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인줄 알고 계셨나요?
밥에 물을 말아 먹으면 먹기는 편하지만 위로 넘어갔을 때 오히려 소화를 어렵게 하여, 위의 기능을 망치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1차적으로 입에서 분해되고, 침과 섞여 소화가 될 준비작업을 거치게됩니다.
이를 소위 씹기 작용 또는 저작 작용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저작 작용이 밥에 물을 말아 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기 때문에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충분한 분해가 되지 않고 넘어간 음식은 위에서 보다 더 위장운동을 하고, 소화액을 더 많이 분비시켜야 충분히 소화를 시킬 수 있게 됩니다.
위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게 되는 셈이죠.
또한, 식사 중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액에 물이 섞여 소화액 농도를 떨어트리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소화력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③ : 밥 먹고 바로 잠드는 습관
간혹 어떤 사람들은 배불리 먹고 바로 눕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바쁘고 피곤한 직장인들은 점심을 급하게 해 치운 후에 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무심코 했던 습관들이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관련 질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밥을 먹고 최소 25~35분이 경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거나 누워있게 되면, 소화불량, 위 통증, 변비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중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소화가 되어야 하는데, 누워있게 되면 음식물이 이동하는데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위에서는 계속해서 위장 운동을 하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물게 되면, 부패하여 가스가 생기고, 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식사 후에는 가볍게 움직이거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 ④ : 술 마시고 억지로 토하기
간혹 술을 많이 마시면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나오는 구토야 어쩔 수 없지만, 술을 깨거나 속을 편하게 하기 위해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위에 무리를 주는 매우 위험한 습관 중 하나입니다.
일단 위에 있는 술을 억지로 구토를 해서 밖으로 배출을 한다면, 술에 덜 취하게 할 순 있습니다.
또한, 미슥거리던 속도 편안해 지겠지요.
하지만, 구토하는 과정에서 식도에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왜냐하면 식도에는 위산을 보호할 별도의 장치가 없기 때문인데요.
구토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면 위 위쪽 부분의 근육이 약해져 역류성 식도염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토할 때 피가 나오는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술 마시고 억지로 토하는 습관은 반드시 고치시기 바랍니다.
5. 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
가끔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유가 위 점막을 보호해서 속쓰림을 제거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사실은 전혀 반대의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우유는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있으며,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게 되면 위산 분비를 더욱 가중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위는 어떠한 음식이 들어오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위산을 분비합니다.
분비된 위산은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과 합쳐져 카제인 성분으로 변형이 됩니다.
이 카제인 성분은 물 형태가 아니라 뭉쳐진 덩어로의 형태를 띄고 있어, 소화를 하거나 분해를 하는데 많은 양의 위산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우유를 먹으면 위를 감싸는듯한 효과로 속쓰림과 소화불량이 잦아들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더 많은 위산이 분비되고, 소화가 더욱 안되는 상황에 이르러 속이 오히려 더 쓰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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